"모르는 사람 결혼식에 축의금 5천원 내고 뷔페 투어"하는 사람

주말에 근처 결혼식장에 가서 푼돈 내고 식사해결

재미삼아 다님

네티즌들은 '양심 없어', '진상'이라는 반응

 

[결혼식 뷔페]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의 결혼식 주말마다 가는 사람'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A씨는 “주변 사람들에게 말하지 않고 주말마다 웨딩 투어를 한다”고 말했다.

 

“축하금은 1,000원에서 5,000원 사이입니다. 장소가 좋지 않으면 1,000원을 내고 좀 더 좋으면 5,000원을 낸다”고 말했다. “나는 때때로 가명을 사용합니다. 낯선 사람의 결혼식을 구경하면서 그 사람들은 언제까지 갈 것인가? 오래 갈까? 내년에 이혼할 수 있을 것 같아. 이런 생각을 하면서 특히 가장 큰 건 뷔페”라고 말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지난주에 갔던 XX홀이 맛있었다. 너희들은? 웨딩홀 투어로 시간 때우기도 괜찮고"고 말했다.

 

[온라인 게시판 캡처내용]

사연을 본 네티즌들은 “요즘은 봉투 안 꺼내서 돈 세지 않으니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고 댓글을 달았다.

 

한 네티즌은 “저런 사람이 내 결혼식장에서 찍혔다. 그는 자신의 아이와 어머니를 데리고 식사를 했다. 아내의 친구라고 식권을 받았는데 돈을 내지도 않았다. 담당자가 무슨 말을 하자 도망치려는 걸 눈치채고 식권을 다시 가져오라고 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8월에는 손님을 사칭해 식권을 받아 먹은 60대 남성이 사기 혐의로 입건됐다. 이 남성은 이후 벌금 100만원과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또 다른 네티즌은 "원래 결혼하면 동네 거지들까지 데려와 밥을 먹였다"고 조언했다.

 

이 사건을 보면서, 참 세상에는 별 사람도 다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아무리 검사하는 사람이 없더라도 뻔뻔하게 그런 짓을 하고 돌아다닌다니... 누구를 탓 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