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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과 거리의 상관관계

MUIR7 2015. 5. 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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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를 두고 싸우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다. 첫날부터 오늘날까지 그래 왔고, 앞으로도 그럴것이다.

-아르당 듀피크 (전투연구)


사실 일게이들도 거리에 따른 살인이 심리적으로 많이 차이가 난다는 사실을 어림짐작 하고 있었을거야  하지만  더 자세하게 알아보려해




최장거리: 그들은 사람을 죽이고 있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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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격기 승무원,포병,해군 함포 사수 등 들은 살인을 어려워했던 적이 없으며 대부분 참회하거나 후회할 필요를 전혀 느끼지 않는다고해 

또한  이러한 살해를 한 사람들 중 정신적 트라우마를 겪은 사람들도 찾아보기 어렵기도 하고  

최장거리의 살인은 집단면죄와 기계적 거리 그리고 지금 다루고 있는 물리적 거리 을 통해 죄책감으로부터 보호받게돼 



장거리: 땀과 감정이 뒤엉킨 눈동자를 마주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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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차 미사일, 저격수, 전차포 사격 등이 장거리의 유형이야  

이 정도 거리가 되면 살인 행위에 따르는 심리적인 장애가 보이기 시작해 


한 호주군 저격수의 증언에 따르면 자신이 독일군을 쐈을때 이상한 전율이 흘렀고 그 느낌은 분명 어린 시절 캥거루를 쐈을 때 들었던 느낌과 달랐다. 잠시 메스꺼움과 혼미함을 느꼇지만 그 느낌은 곧 사라졌다. 라고 말하고 있어


하지만 이런 장거리 유형도  기계적거리(조준경) 물리적 거리  집단면죄 등으로 죄책감으로부터 보호받지

2차세계 대전 당시 적군을 향해 총을 쏜 군인의 비율이 15~20퍼센트인것에 비해(이후 현대식훈련을 거치며 90퍼센트까지 올라감)  베트남전 당시 미 육군 저격수들이 1명을 죽이는데 1.39발의 탄환을 소비한대서 알 수 있지 



중거리: 증거가 빈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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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이 적군을 볼 수 있는 상태에서 소총으로 교전을 벌이지만 총에 맞은 피해자의 부상이나 음성 표정을 확인할 수 없는 거리를 중거리라고 할 수 있어

사실 너도나도  총을 쏘는 급박한 교전 상황에서 누가 맞혔는지를 어떻게 알아?  홈스라는 군사학 연구자가 만나본 참전용사들은 최전선 복무자임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적군을 죽였다고 믿는 자는 절반도 되지 않았다고 해 


군인들은 살해 직후 도취 및 의기양양함을 느낀 후 이후 죄책감을 느끼며 자책하는 시기로 들어서게 되는데  거리마다 감정의 세기와 지속기간이 달라

중거리 살해는 사실 도취단계가 우세 한데  강한 자책 단계가 들이칠수 있어 만일 살해 현장에 다가가 피살자를 보면 더욱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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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류탄을 이용한 살해는 피해자들이 죽어가는 것을 보이지 않으므로 정신적 트라우마로부터 상당 부분 자유로워 

자신이 저지른 소행을 보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지 만일 폭팔 후 이어지는 비명소리도 안들리면 더 좋고 


군사학자들이  보병들은 소총으로 정확한 사격을 가하는 법을 잊어버리고 수류탄을 주무기로 삼았다. 라고 말할 정도로 수류탄은 빈번하게 쓰였어



근거리: 확실한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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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말하는 근거리 살해는 총과 같은 발사 무기 내에서야 

근거리 살해의 핵심적인 특징은 살해자에게 부인할 수 없을 만큼 확실한 책임이 있다는 점이야 특히 이 거리에서는 적의 비명과 외침을 들을수있기 때문에 살해자가 경험하는 트라우마의 강도를 높이게되 

언급했듯이 살해 직후 군인은 도취단계를 느끼고 죄책감 단계가 나타나는데  죄책감 단계는 혐오감이 신체적 증상으로 나타나고 구토를 일으킨다고 해  근거리 살해를 하고 난 후 구토를 했다는 많은 군인들의 증언을 통해 알 수 있지 


거리가 가까워질수록 살인에 대한 거부감은 더욱 커지게돼  이러한 근거리에서는 상대방의 얼굴과 눈을 바라보기 때문에  살해의 인간 상호적 본질이 변하게 되는데 이제 살해자는 제복을 향해 쏘거나 규정된 적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향해 총을 쏴야 하고 특정 개인을 죽여야하기 때문이지 


베트남전에서 한 미군 중대장이  베트콩 한명과 갑자기  맞닥뜨려 서로 총을 겨누었고  몇 초 시간이 흐르고 중대장이 머리를 격렬하게 가로젖자 베트콩 역시 가로저었지  이후 그들은 적대행위를 멈추고 서로의 갈길을 걸어갔어 


이러한 예를 통해 거리가 가까워질수록 살인의 거부감이 점점 커져간다는 걸 알 수 있지



날무기를 사용한 살해-깊은 잔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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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멀리 떨어져서 사용할 수 있는 날무기로 살해하는 것이 심리적으로 보다 쉽고 떨어진 거리가 줄어들수록 심리적인 어려움은 더 커진다는 사실을 인식해야해

사람을 6인치 칼로 찌르는 것보다 20피트 길이의 창으로 꿰뜷을 때 심리적 부담감은 훨씬 줄어들지 

그리스군은 창이 제공하는 물리적 거리 덕분에 많은 심리적 안정을 얻을 수 있었고 알렉산더 대왕은 이를 잘 활용한 케이스지 


또한 날무기 살해에서는 찌르는 것보다 베는 것이 훨씬 쉬워  대다수의 전투에서 군인들은 찌르는 방식을 피하려는 경향을 보였지

모든 군인들이 총검술 훈련을 받지만 막상 전투가 벌어지면 무기를 뒤집어 몽둥이처럼 사용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라고 말하는 군사학자, 

근접전투 당시 독일군은 총검 대신 개머리판을 사용, 몽둥이와 곤봉,날을 세운 삽을 선호하고 남북전쟁 당시 남군 북군 모두 개머리판을 사용하거나 소총의 총열을 잡고 몽둥이처럼 휘둘르는것을 선호했다는 점에서 알수 있어 


날무기를 사용할수록 거부감은 광주사람이 땅크성님 보듯 격렬하게 커지게돼

1857년 세포이 항쟁 때  붙잡힌 인도 병사들이 총검보다는 소총으로 처형당하기를 원하며 총알을 구하러 다녔다는 사실이나 최근 르완다에서 후투족 병사들이 투

치족 희생자들에게 난도질 당해 죽기 싫으면 죽일 때 쓸 총알을 사오라고 시킨 것에서 알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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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솜(1916)전투에서 대규모 착검 공격을 하는 동안 칼날이 있는 무기에 당한 자들은 전체 부상자들 가운데 1퍼센트에 지나지 않는다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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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에서 착검 돌격 상황이 벌어질때 양군 가운데 한편은 서로 맞닦뜨리기도 전에 돌격을 멈추고 이후 심리적 균형은 한쪽으로 급격하게 기우는게 일반적이야

그렇기 때문에 근접 전투와 백병전 살해에 대한 역사와 전통이 있는 부대  예를 들어 구르카대대같은 경우는 근접전투에 대해 강력한 거부감을 가진 적을 심리적으로 압도하여 사기를 떨어트리지 


착검돌격시 살인은 한쪽이 도망갈때 이루어져  요인은 크게 두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로 추격본능   인간도 동물처럼 추격본능이 있어서 등을 보이는 상대를 공격한다  

두번째로  얼굴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가까운 거리라도 이를 잘 실감하지 못하게 되  사실상 물리적 거리의 본질을 상대의 얼굴 특히 눈 을 얼마나 자세히 볼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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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와 공산주의 , 암흑가에서 이루어지는 처형이 왜 머리뒤편에서 총을 쏘는지 사형집행할때  왜 눈을 가리는지  알 수 있지 

유괴피해자가 살해당할 위험은 피해자의 머리에 덮개가 씌워졌을때 더 커진다는 연구결과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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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프를 이용한 살인은 총검보다 더 어려워 

 현대전에서 나이프를 이용한 살인은 대부분 뒤에서 몰래 접근해 죽이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는데 이 과정에서 찔러 들어가는 느낌, 끈적끈적한 피를 느껴야하고 힘없이 내뱉는 최후의 숨소리도 느껴야되기 때문에 거부감이 굉장히 크지  


특수부대원들은 등 아래편에서 콩팥속으로 칼을 찔러 넣어 살해하는 법을 배운다고해  이 방법은 굉장히 고통스러워서 희생자는 빠르게 죽어가면서 완전히 마비되어 조용한 살해를 가능하게 하지  대부분의 군인들은 목을 베는것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사실 콩팥을 찌르는게 훨씬 효과적이지 

목을 베는 것은  찌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심적으로 수용하기가 쉽지만 제대로 베지 않으면 소리가 나고 희생자가 손을 물수도 있어 어떤 병사들은 자신의 손을 벤 경우도 있고 말이야 




맨손을 이용한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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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너의 몸에만 의존해서 사람을 죽인다고 생각해봐라   

손으로 타인에게 중대한 손상을 가하는 데 있어서 가장 효과적이고 물리적으로 가장 손쉬운 방법은 엄지손가락으로 눈을 뇌속까지 찔러 넣는 것으로,손가락을 두개골 속에 집어넣어 휘저은 뒤에 양 옆으로 젖히고 엄지로 눈과 다른 조직을 억지로 빼내는 방식이야  상상만해도 끔찍하지 않노?

맨손살해는 인간이 할수 있는 살인중 가장 혐오스럽고 거부감을 느끼는 살인이지


참고- 살인의 심리학


http://www.ilbe.com/1423535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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