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상에 나갔던 모든 양념장, 반찬, 고기를 다시 사용한 광주의 유명한 한우 맛집이
행정처분과 검찰송치를 받았다.
2024년 6월 21일, 광주 북구의 한우 맛집에서 일했던 A직원의 폭로에 의해 모든 반찬을 재사용한다는 제보를 접수받고, 위생점검을 실시하였다. 이 정육식당은 30여년간 영업한 한우 맛집으로 소문이 나 있으며, 인터넷 평점도 높아서 '모든 밑반찬이 맛있다'는 후기글도 많았다고 한다. 누리꾼들은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음식을 재사용하던 해당 식당의 주소를 광주 북구에 위치한 용두식육식당(광주 북구 거진길1, 광주광역시 북구 용두동 331-1)이라고 알리고 있다.
맛집이라는 소문 때문에 하루평균 매출이 700만원에 가까웠지만, 이상하게도 음식물쓰레기는 15 L정도 밖에 배출되지 않았다고 한다.
A직원은 “플라스틱 거름망 바구니에 손님이 남긴 선지국을 넣고 물을 뿌리면 밑으로 국물이 빠진다. 그러면 고기와 선지가 남는다"며 “이걸 다시 끓여서 나간다”고 설명했다. 해당 한우 정육식당에서는 손님들이 남긴 반찬을 손님상에 그대로 재사용하는 경우를 비롯하여 유통기한이 초과한 식재료를 저장하고 있었다고 한다.
특히, 손님이 먹다 남은 부추 겉절이는 씻어서 다시 사용하고, 국에 들어간 선지와 고기도 다시 씻어서 끓인 후, 손님상에 나간다고 했다. 이것 뿐만 아니라, 한우의 다른 부위도 모두 재사용하는 것은 당연하고 대부분의 반찬도 재사용하는 것과 아이의 엄마가 애써 음식을 먹이는 모습을 도저히 두고 볼 수 없어서 제보했다고 한다.
더욱더 충격적인 점은, 이미 손님상에 나갔던 김치, 부추, 젓갈, 기름장, 고추장도 남으면 다시 큰통에 모아서 다른 손님상에 나가고, 남긴 채소들도 썰어서 재사용 했다고 한다. 현장점검에서 적발된 광주의 유명한 한우맛집 업주는 위 사실은 모두 인정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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