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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지리의 명당을 구성하는 박환의 생성원리

MUIR7 2024. 8. 26.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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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환의 사진]


박환(剝換)은 명당을 찾을때 확인하는 요소중의 하나로
딱딱하고 황색을 띄며 돌처럼 단단한 흙을 말한다.
맨손으로는 잘 부서지지 않고, 돌로 깨야 부서질 정도로 단단하다.

剝 벗길 박 
換 바뀔 환

이러한 흙이 있어야 명당이라고 할 수 있다.

혈토 혹은 진토라고도 한다.
비석비토라고 하여 돌도 아니면 흙도 아닌 형태를 박환으로 칭하기도 한다.

더불어, 풍수지리에서는 박환을 암석이 기계적 풍화와 화학적 풍화를 거듭하며 
흙으로 변하는 것을 뜻한다. 

 

박환에도 묘한 자연의 이치가 있다고한다. 
딱딱한 것이 연해지고, 거친 것이 가늘어지고, 흉한 것이 길한 것으로 변화되는 순리이다.
여하튼, 기존의 성질이 벗겨져서 새롭게 바뀐것이 박환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 그렇다면 박환은 어떻게 생성되는 것인가?

이러한 박환은 특정한 위치의 한정된 공간에서 소규모로 형성된다.

박환의 주요한 형성원인은 바람이다.

박환이 형성되는 곳에서는 바람이 없거나 잔잔하고, 양지 바른 곳이다.
바람이 없는 곳은 일정한 온도와 습도가 유지되어 박환이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반면, 바람이 있는 곳에서는 땅을 습하고 냉하게 하는 성질이 있어서
흙이 푸석하거나 축축해진다.
대부분의 흙이 이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박환이 있다고 해서 명당은 아니다.
명당의 구성조건 중에 하나가 박환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이제, 명당을 찾아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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